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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달랑 3명인데도 휴가 여행 일정 맞추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말이 나온 김에 무작정 당일 여행을 다녀 오자는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 고민하다 우선 거리상 부담되지 않는 강원도로 행선지를 잡았습니다.
당일 여행이라지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목적지 정하는데 고민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어디를 가야 하나? 여름인데 바닷가는 가야지 하는 생각에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하조대하수욕장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가족과 출발했습니다.
무계획 당일로 강원도 하조대해수요장과 척산온천, 속초중앙시장 코스로 알찬 여행 다녀왔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
남양주시에서 아침 일찍 7시에 출발했습니다. 홍천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간단히 먹고 하조대해수욕장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경이었습니다. 여유를 갖고 와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으니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정광리
- 특징 : 백사장 규모가 크고 모래가 부드러우며, 경사가 완만해서 수심이 깊지 않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 시설 이용 : 탈의실 무료 이용 가능, 샤워실은 사설로 온수 공급 이용료 3,00원
- 음식점 : 주변에 회센터가 있어 이용 편리함
휴가철이 조금 지나서인지 주말 오전인데도 이용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족단위 이용객이 조금 있어 너무 한산하다는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물도 너무 차갑지 않고 물도 맑고 깊지 않아 오랫만에 찾은 해수욕장을 보니 기분이 들뜨기까지 하더라구요.
스노쿨링도 할 수 있고, 바위에 붙어있는 조개도 따고, 물고기도 볼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물이 너무 맑더라구요.
물놀이용 튜브, 수경 등을 미리 준비해 가시면 휴가를 더욱 재밋게 즐길수 있습니다.
점심은 척산온천 가는 길에 낙산사 주변에서 물회를 먹었습니다. 점심 메뉴를 물회를 계획했던 터라 맛집 검색을 많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물회도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낙산사 주변에 맛집이 많이 있더라구요.
대기줄을 선 식당이 많이 보였습니다. 낙산사 주변 맞집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척산온천장
척산온천휴양촌으로 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척산온천장으로 선택했습니다.
- 위치 : 강원도 속초시 관광로 327
- 영업시간 : 05:00~20:00
- 주차장 : 주차장 넓고 이용 편리함
- 이동시간 : 낙산사에서 20분 정도 소요됨
- 이용요금 : 대인 10,000원/ 소인 7,000원 / 지역주민 신분증 지참시 8,000원
온천 이용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용객 중 대부분이 주민분들 같았구요.
기본 편의시설은 되어 있어 조용하게 온천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이용했는데 온천물도 좋구 이용 요금도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당일 여행에 무슨 온천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온천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척산오천 강추 드립니다. 카페의 여유와는 다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속초중앙전통시장
속초중앙시장은 강원도 여행하신 분들은 2번 이상은 들르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먹거리, 볼거리가 많고 활기찬 시장을 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위 치 :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47번길 12
- 영업시간 : 08:00~24:00
- 주차장 : 전통시장 바로 옆 대형 주차장 있어 편리함. 시장이용객 주차요금 저렴함
속초중앙시장은 항상 방문객으로 많은 시장인가 봅니다.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벼 걷기가 불편할 정도더라구요.
닭강정도 유명하고, 술빵도 유명하고 매력있는 시장입니다. 먹거리, 볼거리 잔뜩이었네요.
술빵은 5천워에 3개 30분 정도 줄을 서서 구입했습니다. 부드럽고 맛났습니다.
코끼리 분식에서는 꽈배기와 떡볶이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잊을 정도 였네요. ~ ~
하조대 하수욕장 물놀이, 척산온천욕, 속초중앙시장 구경을 하고 나니 오후 4시경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조금만 출발하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여유 있을 때 해도 좋지만 짬짬이 소소한 여행을 즐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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